[세종=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정부가 석탄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7월 중 확정한다.
주요 내용은 노후 석탄발전 10기 처리(폐지, 대체건설, 연료전환 등), 기존 석탄발전소에 대한 대대적 성능개선 실시, 자발적 협약을 통해 배출량 감축 유도 등이다.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는 전력수급에 미치는 영향 및 인근지역 계통(송전선) 여건 등을 고려해 10기의 개별 석탄발전소 처리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0년 이상 발전소에 대해 성능개선 사업과 함께 오염물질 설비에 대한 대대적 교체방안을 마련해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20년 미만 발전소(35기)는 저감시설 확충공사를 우선 실시하되 석탄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충남지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조속히 설비 확충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차기 전력수급계획 수립시에는 석탄발전 비중을 축소하고 친환경 전원믹스,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서천1.2, 보령1.2 등 10기의 처리방안을 5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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