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난 1~2일 장봉도 혜림원에서 의료관광사업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1년부터 구성된 인천시 외국인환자유치등록 의료기관 모임인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톨릭 인천성모병원, 나은병원 등 회원 의료기관과 인천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인천광역시 보건정책과를 포함하여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한 민·관 소통의 자리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러시아, 중앙아시아지역 마케팅방안, 중국 웨이하이 의료관광안내소 운영,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홍보관 운영 등 인천관광공사 주요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의료기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의료관광정보시스템(MTIS) 보급에 따른 업무효율 증대와 인천시만의 안전한 의료관광인프라구축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인천의료관광실무협의회 김진일 회장은 인천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에 실무협의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해 인천시 의료관광사업에 추진력을 강화했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심재봉 과장은 “인천은 인천공항,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섬 자원 등을 활용한 환승 및 힐링 의료관광 상품개발, 현재 의료기관에 무상보급 중인 의료관광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한 의료관광객의 체계적인 관리, 국내외 거점을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 등으로 인천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이 한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4년 외국인환자 17,701명을 유치하여 외국인환자유치실적이 광역시 1위(전국 3위: 서울-경기-인천순)에 올랐고 지난해 인천관광공사로 통합되는 과정에서도 2년 연속 안정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6월말에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CIQ지역 내 국내 최초로 환승의료관광 홍보관 오픈과 중국·러시아 해외설명회, 국내 박람회 참가 등 2016년에도 약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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