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자일리톨 껌 | ||
▲‘충치예방제’ 침을 유도
구강 내 세균들은 음식을 먹은 뒤 씻겨나가지 않고 치아에 붙어 있는 미세한 당 성분을 먹고산다. 이 세균이 산을 배설해 치아 표면을 녹여 충치를 만든다. 그러나 당 성분이 치아 표면에 묻어있어도 타액의 양이 많으면 세균의 양은 줄어든다. 식사 후 껌은 타액의 양을 증가시키므로 충치 예방효과가 있다.
▲20분 이상 씹어야 효과
껌을 단물만 빨아먹고 버리거나, 단맛이 빠지기 무섭게 새 껌을 또 씹는 것은 오히려 치아를 설탕에 담가 놓는 것과 같다. 껌을 씹으려면 적어도 20분 이상, 단맛이 없어지고 난 후에도 계속 씹어야만 충치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오래 씹으면 역효과
그러나 너무 강하게 오랜 시간 씹는 것도 좋지 않다. 적당 시간 껌을 씹는 것은 음식물 찌꺼기 제거와 턱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지만 턱이 아플 때까지 씹는다면 오히려 턱 관절과 치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30분에서 1시간 사이로 씹는 것이 가장 좋다.
▲무설탕 껌, 충치예방 껌을 택하라.
처음부터 설탕없는 껌을 선택한다면 당분에 대한 위험은 사라진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솔비톨, 말티돌, 자일리톨 등을 사용해 충치 유발 요소를 없앤 무설탕껌들이 인기다. 특히 자일리톨은 그 자체가 충치를 억제하는 기능까지 갖고 있어 선진국에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