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참석한 국정원 여직원 김 씨.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이에 대해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 직전 엄정한 선거 중립과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여야 할 국정원이 선거에 깊이 개입하여 여론조작에 앞장섰던 사건으로 많은 사회적 파문을 가져왔던 사건”이라고 평하며 “민주주의를 망각한 국정원의 행위에 사건 이후 지금까지도 수많은 종교 단체, 대학생 및 시민단체들이 시국선언을 통하여 항의하고 반대하여 왔다”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사건 당시 이러한 잘못된 국정원의 행태에 항의하며 앞장섰던 위의 네 분에 대한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이 땅에 정의와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라며 ”이번 판결을 본보기로 국정원은 과거의 관행을 바로잡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과 국민에 충성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