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캡쳐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43회에서 고나희(박은솔)는 공부만 강요하는 공정환에게 “아빠, 놀이터에서 놀아주세요. 아빠 자랑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공정환은 “자랑하고 싶다”는 말에 고나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다음날 고나희는 고승보(차민호), 구건민(김방글)과 같이 놀이터로 향했다.
그런데 공정환은 놀아주기는커녕 세균 걱정만 했다.
그네를 타기 전 장갑을 끼고 소독제로 구석구석 닦는가 하면 “밀어달라”는 딸의 요청에 “스스로 해야지. 그네 혼자 못 타냐”며 냉정하게 대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건형(김재민), 한지상(차일목)은 답답한 마음에 직접 나섰다.
체육시간 달리기 시합을 핑계로 운동장에 모인 아빠들은 경쟁심에 불타올랐다.
박건형과 공정환은 죽을 힘을 다해 달렸다.
이에 고나희는 “아빠, 초반에 체력분배 잘못했다”며 공정환과 똑같은 말로 핀잔을 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