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색다름을 더한 무대로 꾸며
연정국악원 개원기념 공연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이우택)은 제154회 정기공연 개원기념 ‘ENJOY 傳統 ; 전통을 즐기다’를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원기념 공연은 예로부터 전해오던 전통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친근하게 즐기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즐거움과 색다름을 더한 무대이다.
기존 수제천의 화성과 음색을 새롭게 포장하여 멋과 고급스러움을 더해 편안함을 주는 관악합주 신수제천을 시작으로 거문고와 가야금의 기교가 돋보이는 현악합주 일출, 경기민요, 남도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 정가 총 5개의 특색 있는 소리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5색노래歌’를 공연한다.
웅장한 대취타와 함께 무용수가 배를 띄우고 놀며 화려하게 춤을 추는 궁중무용 선유락, 모듬북과 장구춤, 소고춤, 화려함이 돋보이는 연희를 하나로 합하여 관객과 하나 되는 취타무희(吹打舞戱)까지 국악의 모든 장르를 총 망라한 공연을 선보인다.
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개원 35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공연인 만큼 관악, 현악, 성악, 무용, 연희 등 전통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군본부 국악대와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