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
<세기와 더불어>는 지난 1992년 4월 15일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기념해 발간됐다. 신 총재는 “야당의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김일성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알고 있었을텐데 굳이 ‘더불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더불어민주당 당명은 문재인 전 대표가 대표 시절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영입해 만든 것이다. 문 전 대표의 사상과 이념에도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 총재는 또 “더불어민주당은 당명 심사과정과 당명 및 로고 제작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제 1야당의 당명이 김일성의 회고록 제목과 유사하다는 것은 무척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