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리베이트 의혹에 야당 집중 공세

[일요신문] 중앙선관위가 새누리당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 등 3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야당의 집중 공세가 시작됐다. 조 전 홍보본부장은 현재 총선 과정에서 홍보대행업체로부터 리베이트성 인터넷광고와 동영상 등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인사들에 대한 고발 건과 유사한 혐의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선관위의 고발시점과 보도자료 배포를 비롯한 대응 수위는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라며 “국가기관에 의한 이러한 이중잣대 대처가 다시 이중잣대 수사로 이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검찰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엄정한 자세로 차별없는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