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윤장관은 옷이 며칠 전 찢어져 수선을 맡기고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지만, 며칠 전 찢어진 옷을 굳이 장관이 직접 들고 백화점에 갈만큼 한가한 상황이었는지, 급한 볼일이었다면서 외교부 근처의 백화점을 두고 굳이 강남의 백화점까지 갈 이유가 있었는지 등 열번을 생각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라 평하며 “윤장관은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장진영 대변인은 “어쩌다 박근혜 정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이런 수준에까지 왔는가. 눈으로 레이저를 쏘고 호통을 치는 것으로는 공직기강을 잡을 수 없음을 박대통령이 깨닫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제라도 낙하산 인사 포기선언을 하고 엄정하고 투명한 공직임명을 통해 기강을 바로 세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