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0711/1468203338816966.jpg)
벼 병충해 공동방제 장면(사진=옥천군 제공)
[충북=일요신문] 박장선 기자 =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가 최근 장마로 벼 돌발 및 비례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신속한 방제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한다.
군농기센터는 각 읍․면을 통해 이번 달 17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참여할 농가 신청을 받으며, 신청 농가는 20일부터 8월15일까지 관할 지역농협에서 방제약을 수령해 방제를 실시하면 된다.
이번 공동방제사업에 군은 총사업비 9100만원(보조 4550만원, 자담 4550만원)을 투입한다. 따라서 방제에 참여한 농가는 농약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이 지역에는 3천여 농가가 2천여ha의 벼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동방제사업에 대부분의 농가가 참여해 1,775ha의 공동방제가 실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면적은 친환경 재배 지역으로 관행농가 대부분이 이번 공동방제 사업 참여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충남과 전북에서 평년보다 15일 빠르게 먹노린재 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기록적인 비가 내려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남부지방에서 평년대비 5.3배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벼멸구와 혹명나방이 기류와 강한바람을 타고 우리지역으로 날아 올 것으로 예측된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이화명충, 벼멸구, 먹노린재를 비롯하여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도록 방제약을 적기에 수령해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ps4436@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