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기재부의 1차 예산심의에 이어 이달 초부터 시작된 2차 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을 비롯해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지원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박춘섭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 포항시의 재정 여건과 광역 SOC사업인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영일만항 건설’,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을 비롯해 ‘가속기 기반 신약(NBA)프로젝트’ 등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과의 면담에서는 지역 SOC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국비 지원과 더불어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의 예산심의 일정과 연계해 2017년 정부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재부 방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별도로 주요 핵심 사업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차 심의부터는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과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한 정무적인 지원을 병행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오는 9월2일까지 기재부에서 국회로 제출되고 12월2일 국회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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