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시대이다. 컴퓨터와 연결이 가능한 VR을 비롯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VR이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고 증강현실 게임 어플이 등장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VR은 극장에서 경험해야 했던 3D 영화와 놀이공원에서 느낄 수 있던 가상현실 체험을 가정집 거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VR 시장이 확장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든 디지털기기는 시력저하와 눈의 피로, 디지털 불면증을 유발해 신체건강의 적신호를 불러올 수 있다. 최근 의학계는 디지털기기에서 발생되는 가시광선 중 인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빛의 파장’은 ‘청파장’, 즉 ‘블루라이트’라고 한다. 가시광선 중 380NM~495NM까지의 파장을 이야기하는데 그 파장은 빛의 에너지가 강해 망막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무분별한 디지털기기의 남용은 자칫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크라이저 기술팀은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가 탑재되지 않은 VR을 오래 사용할 경우 시력저하는 물론 불면증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며 “눈과 밀접하게 닿게 되는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면 VR의 기본적인 기능을 상실하는 셈이므로 윤택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할 단어가 블루라이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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