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시설개량 공사구간에 대해 임시로 공사를 중단하고, 전 차로를 통행가능하게 한다고 12일 밝혔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강원지역을 찾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호법방향은 낮 12시부터, 하남방향은 오후 5시부터 전 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방향은 낮 12시부터 인천방향은 오후 5시부터 전 차로 통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전광판과 입간판,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차량통행 재개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중단된 개량공사는 다음달 16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된다.
도로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지난 3월15일부터 중부고속도로(하남분기점∼호법분기점)와 영동고속도로(여주분기점∼강릉분기점) 186km 구간의 노후화된 포장과 시설물 개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차로 통행을 제한해 왔다.
교통정체가 심한 주말에는 우천 등으로 인해 공정상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토요일은 강릉방향, 일요일은 인천방향 2개 차로의 차량운행을 정상화시켜 교통정체를 최소화 하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 연휴기간과 6월 현충일 연휴기간에도 공사를 중단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한 바 있다.
도로공사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추석 명절기간에도 교통차단을 전면 해제할 예정이며, 개천절 연휴기간에는 2개 차로 소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부족한 공사 기간은 평일과 겨울철 제설기간 추가 작업을 통해 교통정체를 최소화 하면서 올림픽 전인 내년 말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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