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중국 중학생들이 한국문화체험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일 칠곡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청두시 쌍경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교류학교 학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외국 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한국에서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남겨 자매결연 학교 간 교류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에는 북구 읍내동 칠곡향교에서 칠곡향교 알묘와 한복입기 및 인사예절, 다도。다식 체험, 전통 활쏘기와 향사례 의미알기 등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를 찾아 지하철․모노레일 안전체험, 화재·지진 등 재난발생 시 탈출체험과 심폐소생술·완강기 사용 등 생활안전에 대한 체험과 안전에 대한 3D영상을 관람했다.
배광식 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찾는 외국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우리 청소년들은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하해 국제화의 안목을 높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 내 중학교 중 외국 학교와 교류현황은 칠곡중이 중국 쌍경중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비롯해 강북중-일본 훗코중, 성광중-미국 대구국제학교·중국 연대 한국학교, 경진중-베트남 하노이국제학교·중국 촉용중, 서변중-중국 루완중 등 지역 5개 학교가 4개국 7개 학교와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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