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사드 미사일 발사 테스트 장면(The U.S. Army flicker)
[일요신문] 한미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지역으로 사실상 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지역을 사실상 성주읍 성산리 일대로 결정하고 마지막 세부 검토작업 중이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이 같은 내용의 이행보고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한미 당국은 이르면 다음주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주읍 성산리는 공군 방공포대가 위치해 있고, 주택 밀집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주민 안전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 성주군과 성주군의회는 지난 11일 “성주읍 성산리에 사드가 배치될 경우 강력한 전자파로 인해 5만 군민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사드 배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