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스틸샷
[일요신문] 공유가 <부산행>이 해외보다 한국서 더 사랑받길 바란다는 심경을 전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에서 공유는 <부산행>에 대한 칸 영화제의 반응을 언급했다.
공유는 “저는 (5월) 칸에서 보고 오늘 또 한 번 봤는데, 칸과 관객석 반응 차이가 나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칸의 아주 큰 극장에서, 저를 잘 알지도 못하는 관객들 틈에서 봤는데 (당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아 기쁘고 흥분됐었다”고 칸의 분위기를 전했다.
공유는 “그러나 솔직한 반응은, 한국에서 개봉 했을 때 한국 관객들이 칸에서보다 열띤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심경을 말했다.
한편 <부산행>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치면서 서울역에서 출발한 부산행KTX 탑승자들의 생존을 그린 한국형 좀비물 영화다.
지난 5월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대돼 화제를 모았다. 7월 20일 개봉.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