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함부로 애틋하게’ 캡쳐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4회에서 임주환은 집안을 속이고 배수지와 만났다.
배수지의 동생 이서원(노직)은 자신들을 신경써주는 임주환에게 “난 형이 매형이 됐으면 좋겠지만 누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할거에요. 형은 가난하니까. 그래도 이 돈으로 멋있는 옷 사입어요”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임주환 유오성(최현준)의 부름을 받고 집으로 향했다.
임주은은 제사음식까지 도우며 며느리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런 임주은을 보며 임주환은 과거 유오성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임주환은 “정은이 아버지가 아버지한테 어떤 존재인지 압니다. 아버지가 원하는 걸 이루시려면 정은이 아버지가 꼭 필요한 것도 압니다. 아무리 그렇지만 제 인생 전부를 걸 일인데”라며 결혼을 거절했었다.
이에 유오성도 “알았다. 내일 당장 전화해서 결혼약속 없었다고 할게. 내 꿈도 중요하지만 아버지한테는 아들도 더 중요해. 세상 그 어떤 것도 지태 너를 넘어서는 가치는 내 인생에 없을거야”고 아들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현실은 임주환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모든 사건사고를 알고 있는 임주환은 임주은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한편 알러지 때문에 기절했던 수지는 김우빈(신준영)에게 “천만 원만 주면 니 앞에 나타나지 않을게. 아님 빌려줘 82개월로”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