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체 응급처치교육에 8천 1백여 명 참여, 실습교육으로 만족도 높아
- 한편, 약물 오.남용 폐해를 예방 위해 9월까지 「약 바로알기 교육」 실시
- ‘약 바로알기’ 교육 ‘14년 12,229명, ’15년 16,284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 얻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 응급처치교육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월까지 청운효자동 자치회관(자하문로 92)5층 강당에서 종로구 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가정 및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발생 시 대처 능력을 가족과 함께 습득함으로써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교육은 응급상황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마네킹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과 함께 생활응급처치 이론으로 구성된다.
올해 상반기 수업에 이어 하반기 교육은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회 4시간씩 회당 학생 및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수료 시에는 봉사활동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
응급처치교육 전문 기관인 (사)한국라이프세이빙 소사이소속 전문 강사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응급처지 및 심폐소생술(CPR) 이론․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알려준다.
지난해 구에서 진행하는 전체 응급처치교육에는 8천 1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직접 몸으로 익히는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효과 및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 문의는 종로구보건소 의약과로 하면 되고,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로 하면 된다.
▲ 약 바로알기 교육 (종로 생명숲어린이집)
한편, 종로구는 최근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살빼는 약, 수면제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고, 고령화로 인한 약물 오·남용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약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종로구 약사회와 서울대학교 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의 역량 있는 약사를 전문 강사로 위촉해 진행하며, 마약류를 비롯한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해 의약품의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교육교재와 함께, 인체모형, 동영상, 약 복용법 체험 등을 활용해 이해를 도우며 어린이집과 학교, 지역아동센터, 직장,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교육은 올해 9월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아동·청소년 보호·복지기관 및 일반인 등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10,456명, 72회 실시할 예정이다.
‘약 바로알기’ 교육에는 ▲2014년 176회 총 12,229명 ▲2015년 239회 16,284명이 참여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구에서 마련한 건강관련 교육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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