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중국 동북 3성 국제교육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양국의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과 한국문화체험을 통한 상호 이해가 목적이다.
참가 학생들은 최근 한국방문 경험이 없고, 부모님이 한국에 취업 중이어서 오랫동안 부모님을 만나지 못했던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의미가 크다는 게 경기도학생교육원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4박5일 일정동안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혁신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를 갖게 된다.
한국문화체험은 삼성전자, 에버랜드, 어린이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혁신학교, 한국잡월드 등에서 이루어지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하여 과학 및 진로 체험도 하게 된다.
또한, 혁신학교인 성남 보평초를 방문해 수업참여, 동아리 공연 관람, 학교급식을 하며 경기혁신교육을 배우고, 1대 1 학생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은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20일 오후에 마련된 ‘만남의 시간’은 경기교육 친구들과 한국에서 생활하는 부모님들이 함께하는 정겨운 자리로, 광지원농악, 문화체험 영상 상영, 부모님께 꽃 달아드리기 및 편지 낭송, 중국 학생들의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식사시간에는 마술쇼, 학생·학부모·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흥겨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기도학생교육원 양운택 원장은 “이번 국제교육 교류협력은 한국문화와 경기혁신교육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하는 양국학생이 두터운 우애와 신뢰를 바탕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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