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단의 경제대책 나와야” 슈퍼추경, 경제전권대사, 트럼프 대응 비상체제 주문
김동연 지사는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입니다.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합니다”라고 신속한 법 집행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제’에 주목했다.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입니다.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신속히 특단의 경제대책이 나와야 합니다.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다시 한번 호소드립니다”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정치권을 향해서도 경제 재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합니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됩니다.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라며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