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제봉사문화프로그램 몽골팀 참가학생들이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집 울타리를 설치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올해 처음으로 국제봉사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하대 국제처 국제교류팀이 내・외국인 학생들의 봉사정신과 국제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으며 이번 국제봉사문화프로그램에 참가한 몽골팀 학생들은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집 울타리 설치와 보육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몽골팀 자국 참가자인 닌지(생명공학과ㆍ3)학생은 “몽골 주민들에게 집을 선사하게 돼 보람차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가 직접 지은 울타리 안에서 몽골 주민들이 더욱 행복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하대 몽골(사운드오브인하)팀 외에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4개 팀이 6~7월 중 우즈베키스탄, 중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에 파견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려 인하대와 한국을 대표한 각종 국제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대가 추구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인재양성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대학의 취지를 살려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며 “국제봉사문화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봉사정신을 함양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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