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무예마스터십 대회의 성공개최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무예마스터십 예산이 통과가 잘 될 수 있도록 의회를 잘 설득해 달라”는 당부로 발언을 시작했다.
특히 이 지사는 “무예마스터십은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 하나는 충북과 청주가 국제적으로 큰 종합경기대회를 치러 국제무예계에 공식적으로 충북과 청주를 첫 선보이는 자리이며 둘째는 국제연맹이 공인한 룰 그대로 종목별 행사를 종합하는 자리로 꼭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충북, 청주가 세계무예계 성지로 떠오르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제2회 대회는 정부로부터 정식 승인받아 국내에서 국비지원도 충분히 받고 IOC와의 관계도 잘 유지해서 IOC로부터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며 제3회 대회부터는 해외로 진출해 각 나라에서 유치하는 개념으로 굳혀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최근 만득이(지적장애인 강제노역) 사건과 관련해 “우리 도에 9만3천여 명의 장애인들이 있다. 전수조사를 해서 한번 살펴보고 특히 지적장애인들이 이런 문제에 처할 수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해 달라. 한 가정에 지적장애인들이 여러 명 있는 집은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인권유린이 우려되는 외딴 농장, 축사, 가게를 중점적으로 조사해서 현장도 방문해 보고 동네사람들의 관심도 재고시켜 제2의 만득이 사건이 충북에서 나타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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