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남성 만들기는 생식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단련과 간접적인 운동 및 섭생 등의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구체적인 단련법을 지난주에 이어 소개한다.
6. 소변훈련: 소변을 볼때 변기 앞에서 까치발을 딛고 서서 일을 보면 찔끔거리는 소변줄기가 힘차게 나오게 된다. 방광과 전립선에 자극을 주게 되어 정력강화의 효과가 있고 신장의 기운을 돋군다. 소변볼 때 외에도 자주 발끝으로 서는 연습을 하면 도움된다.
소변을 보다가 갑자기 멈추는 훈련도 골반괄약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소변줄기를 의도적으로 뚝뚝 끊어가며 일을 보는 방법으로 훈련할 수 있다. 일을 보다가 서서히 괄약근을 조여 5초 정도 멈추었다가 재빨리 풀어준다. 남녀 모두에게 이 방법은 도움이 되지만 특히 남성에게는 흥분되어 갑자기 사정하려고 할 때 이를 멈추는 능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조루 예방이나 접이불루를 위한 자제력 강화법으로도 유용하다.
7. 회음부 자극: 회음혈이라고도 부르는 항문과 성기 사이 한 가운데 경혈지점을 마찰하거나 눌러서 자극하면 남성은 발기력이 향상된다. 여성의 경우도 이곳을 압박하여 자극하면 성선이 자극돼 호르몬 활동이 활발해지고 성감도 좋아져 불감을 고칠 수 있다. 부부가 서로 애무할 때 손바닥으로 회음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 중앙부를 지긋이 눌러 원을 그리듯 둥글게 문질러 자극하면 좋다. 이 부위에서 작은 뜸을 시행하면 정력에 도움이 된다.
8. 흔들기: 평소에 바지는 통풍이 잘되도록 헐렁한 것을 입는 것이 좋다. 헐렁한 바지를 입거나 벗은 상태에서 양쪽 다리를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서서 허리를 상하좌우로 각 30회씩 빠르고 강하게 흔들어준다. 음경이 발기되어 음낭과 함께 흔들리며 상하로 흔들때는 귀두가 치골 배꼽과 항문쪽에 닿고 좌우로 흔들때는 양쪽 허벅지에 부딪치며 자극을 받는다. 음악에 맞춰 기분좋게 흔들기를 자주 하면 발기지속력이 강화되고 허벅지와 단전 등 성기 부위의 근육가 기능이 동시에 강화된다.
9. 물구나무 서기: 탄트라 요가의 정력강화법 중 하나로 두손을 깍지끼어 뒷머리를 감싼 채 거꾸로 선 자세에서 허리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서서히 들어올리고 복식호흡을 하면서 항문을 조인다. 처음에는 벽에 기대어 1~2분 정도씩 하다가 점차 시간을 늘려 5~10정도 유지한다. 복근단련 척추균형과 혈행의 활성화로 전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 정력강화에 도움되는 운동으로는 자전거 조깅 축구 앉아뛰기 뜀뛰기 윗몸일으키기 오리걸음 등을 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