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 유아들 손편지 선물 받아
사진 = 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경찰관 아저씨, 도둑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차조심하기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요.”
지난 15일 오전 대구 중부경찰서에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대구 중구 소재의 한 어린이집에서 유아 40여명이 경찰역사체험관에 들리기 전 경찰관에게 손편지를 전달한 것이다.
삐뚤빼뚤한 글자에 서툰 받침과 문구가 가득한 손편지에는 ‘저도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밤에는 깜깜한데 도둑을 어떻게 잡아요. 더운데 조심하세요’ 등이 기록돼 있다.
손헌규 경무과장은 ‘낯선사람 따라가지 않기, 불량식품 절대 안 사먹기’를 잘 실천하자며 아이들과 약속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22일 같은 어린이집 친구들이 방문할 예정이며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에게 답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부경찰서는 2011년부터 기존의 유치장을 리모델링해 ‘경찰역사체험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에는 추모관과 역사관, 영상관, 무기류 전시관 등 비롯해 경찰 유니폼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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