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 하나로 클럽 판매전
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북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북농협은 전북원예광역브랜드 예담채를 제주도내 중문, 서귀포 하나로마트에서 ‘맛과 멋의 고장 전라북도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21∼31일 열고 있다.
서울 양재 하나로클럽에서도 ‘전북 예담채 복숭아 특별판매전’을 21∼27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수박, 복숭아, 포도를 중심으로 정읍, 남원, 순창, 전주, 익산, 진안, 무주, 임실지역에서 생산되는 총 8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통합판촉행사다.
전북농협은 올해 복숭아의 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지 판매선점을 통해 복숭아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전북도와 농협은 수년간 제주도 시장에 공을 들여오고 있다. 올해도 여름 휴가철 전국의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도에서 전북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통해 ‘예담채’를 비롯한 전북 우수 농산물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복숭아 22t, 포도 4t 등을 출하해 제주도 소비자들에게 얻은 호응을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에는 참여 시군과 판매품목을 확대해 판매전을 열고 있다.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지역간 판매 경쟁이 심한 수도권과 제주도 등 신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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