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왼쪽이 한국남동발전 김학현 기술본부장, 오른쪽이 인천항만공사 이규용 건설본부장.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22일 영흥본부에서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신기후 체제 출범에 따른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인천항에 적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다양한 신재생사업 경험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한국남동발전과 항만 재개발, 신항·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대규모 유휴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가 융합해 (수상)태양광, 육.해상풍력, 조력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인천항에 공급키로 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기존의 화력발전산업을 뛰어넘어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Clean & Smart Energy Leade’r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발전설비 비중의 35%이상을 신재생설비로 확보해안정적 전원 포트폴리오 구성은 물론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창출할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도전적인 비전과 목표를 달성을 위한 대대적인 경영환경변화와 기술개발 원동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중요한 시기에 넓은 개발 유휴부지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와 공생 발전하기 위해 한 배를 타고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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