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22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20회에서 소이현은 아버지 박철호(강경익)의 일기장을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소이현은 “저 회장님 간병인으로 다시 일하고 싶습니다”고 부탁했다.
오민석은 “절대 안 된다”며 말렸지만 소이현의 입에서 “불륜인 우리 관계”라는 말이 나오자 깜짝 놀랐다.
소이현은 아버지 노트의 내용과 김윤서(채서린)의 말 때문에 그동안 오민석과의 관계가 불륜이라고 믿고 있었다.
오민석은 “그 여자야? 그 여자가 또 우릴 방해한거야”라고 물었고 소이현은 “채서린 실장이 우릴 방해했어요”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소이현은 오민석과의 관계 발전을 두려워했다.
소이현은 “불륜이 아니었다는 사실로도 충분해요. 나는 다시 시작하지 않아요”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런 소이현을 붙잡은 오민석은 “내가 얼마나 너 사랑하는데 너 왜이래”라며 그녀를 껴앉았다.
소이현은 “미안해요. 당신만 아픈 과거에 두고 나는 아무 것도 기억해주지 못해서. 함께 아파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