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협동조합활성화사업
금산진생협동조합 전경(사진=조합블로그)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소상공인들이 조직체를 결성하여 협업사업을 하는 경우 정부가 일정부분 경제적 지원을 해주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33개 우수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선정하고 소상공인 간 협업 시 공동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협동조합은 공동 R&D 및 브랜드 개발, 공동장비(설비) 구매, 공동마케팅, 공동네트워크 구축 등 6개 분야에 1억원 한도내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지 않았다면 잔여금액 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협동조합의 체계구축에 필요한 사업계획 수립,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도 10회 이상 받게 된다.
더불어 올해 9월부터는 지원 4년차를 맞이하여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우수 협업모델을 발굴·확산하여 저변을 확대하고 정부,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여 국내외 제품 전시회 개최·홍보와 조합발전을 위한 조직원 역량 강화 교육·코칭도 실시할 계획이다.
소상공인협동조합활성화사업은 5인 이상 동·이업종 소상공인 간 공동으로 생산․유통․판매․홍보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수익향상을 도와주는데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전·충남지방청은 지난 3년(‘13~‘15) 간 81개 조합을 선정․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지원조합 중 매출액 증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금산진생협동조합 대전금형협동조합, 대전화원협동조합, 서천시장협동조합 등 4개 조합을 우수협동조합으로 선정하고 공동마케팅 등에 추가 지원했다.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작지만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이 활성화 된다면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는 방안” 이라며 “더 많은 협동조합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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