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이 신장병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농약의 오염이 적은 신선한 야채를 밥상에 자주 올리고 기름지고 짠 음식, 인스턴트 식품은 줄이는 것이 신장병 예방에 좋다.
특히 노인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끼니는 거르지 않고 조금이라도 규칙적으로 먹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신장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열량은 충분히 섭취하되 계란, 고기, 생선, 우유 등 단백질 섭취는 제한한다. 신부전의 진행을 늦추려면 하루에 먹는 고기의 양은 한 줌을 넘지 않게 한다. 그러나 소변으로 다량의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몸이 붓는 신증후군은 오히려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 소금(나트륨)이나 칼륨 칼슘 인의 섭취는 줄인다. 신장이 많이 나쁘면 칼륨치가 높아져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 수분 섭취를 줄인다. 1일 소변량이 1리터 미만이거나 부종이 있을 때는 1일 수분섭취량 = 전날 소변량 + 500 - 700(cc)(2~3컵)으로 제한한다.
▲ 만성신부전이면 비타민을 섭취한다. 신장에서 활성 비타민 D를 만드는 기능이 떨어지고 식욕부진, 단백질 야채섭취 제한, 그리고 많은 약들이 비타민 흡수나 대사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용성 비타민 A처럼 몸에 쌓이면 나쁜 것도 있으므로 의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