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성남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총 7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성남을 비롯, 용인, 평택, 고양, 부천, 이천, 광주 등에 새롭게 문을 연다. 성남은 26일, 용인 평택 10월, 고양 부천 이천 광주 12월 중에 개소될 예정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주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업무를 한 번에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복지지원,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생활문화센터 등 최대 6개의 관련 기관들이 원스톱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취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취약계층 자활지원, 복지급여 상담, 민간복지 연계 등 다양한 복지·상담서비스도 심층적으로 제공한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상호 일자리정보공유 및 개인별 통합사례관리, 취업박람회와 같은 공공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현재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남양주 센터를 비롯해 동두천, 김포, 구리, 수원, 파주, 의정부, 화성, 오산, 안양 등 총 10곳에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남양주와 동두천은 2014년에, 나머지 8곳은 2015년에 개소했다.
경기도는 고용노동부가 2017년까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70곳까지 확대할 계획임에 따라 내년에는 양평, 포천, 하남 등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허승범 일자리정책과장은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함은 물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 3.0’ 대표사례이자 융합형 사회서비스의 효시”라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확대,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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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0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