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은 지난 주말 관내 해상에서 익수자와 표류자를 잇따라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24일 오전 8시25분께 울진군 사동항 남동방 500m 앞 해상에서 정모(50)씨 등 2명이 카약을 이용해 레저 활동 중 카약이 전복되면서 물에 빠져 있는 것을 구조했다.
정씨 등 2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또 포항해경은 같은날 오전 10시34분께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 200m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파도에 휩쓸려 외해로 떠내려가고 있는 김모(29)씨를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이해 해상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위험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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