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당신은 선물’ 캡쳐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32회에서 김청(천태화)은 임채무에게 송재희(마성진)와의 일을 말했다.
김청은 “아들 하나 잃기 싫으면 잘 하라”며 자리를 떴고 임채무는 배신감에 휩싸였다.
그런 임채무를 보며 최명길은 “자식 잃은 사람보다 더 하냐”며 “상처줘봤자 당신이 더 아프니 용서하라”고 말했다.
다음날 임채무는 송재희를 만나 “안다, 니 마음 이 애비가 다 안다. 잘 하고 싶어서 그랬겠지. 니가 내 아들인데 어떻게 그걸 내가 몰라. 그럼에도 화가 났던 건 믿고 의지했던 내 아들이 등을 보여서야. 서운했다. 그게 다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송재희는 “죄송합니다”며 사과했다.
임채무는 “애비에 맞설 생각하지 말고 날 뛰어넘어. 그땐 진심으로 축하해주마”라고 조언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