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다시 시작해’ 캡쳐
26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 47회에서 윤종훈(이선호)이 계속해서 하은진에게 매달리자 박준금이 분노했다.
박준금은 곧장 하은진이 일하는 병원으로 찾아가 “당장 그만 두고 핸드폰 바꾸라”고 명령했다.
하은진은 지지 않고 “우리 집에 오셔도 되고 병원도 계속 다니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박준금은 “이제 보니 너 돈 원하는구나? 그런거구나. 얼마나 원하는데”라고 물었다.
하은진은 그런 박준금을 뒤로하고 병원으로 돌아왔다.
한편 박선호(강지욱)는 윤주상(강병철)이 쓰러져 크게 놀랐다.
주치의가 “혹시 최근에 심한 스트레스나 충격을 받은 것 아니냐”고 묻자 박선호는 본인이 했던 행동들을 떠올렸다.
그 곁에는 고우리(이예라)가 있었고 그녀는 “일어나시면 연락주기에요. 새벽이라도 달려올게요”라고 위로했다.
또한 고우리는 “지욱씨 외롭지 않게 해줄게요. 내가 지욱씨 외롭지 않게 해줘야겠다. 할아버지 어떻게 될까바 하루종일 애쓰는거 보니까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픈거 있죠. 걱정말아요 내가 있잖아요”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박선호는 고우리를 보낸 뒤 박민지(나영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선호는 “영자씨, 지금 와줄 수 있어요”라고 묻더니 이내 “아니에요, 그냥 해본 말이에요. 마음쓰지말아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윤주상의 입원실 앞에서 박선호는 눈물을 흘리며 “죄송해요 할아버지, 죄송해요”라는 말만 되풀이했고 그때 박민지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박선호는 박민지에 “어깨 한 번만 빌려줘요. 내가 영자씨 참 좋아하는데 또 불러낼 수 있을까요”라며 기댔다.
그런 모습을 김정훈(하성재)가 지켜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