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남경원 기자 = ‘2016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생활 속으로 예술이 들어오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생활문화동호회 54개팀 573명이 참여해 기획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축제 현장에는 공연 및 전시체험, 특화프로그램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공연행사는 전문가의 심도 깊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30개 우수 동호회들이 통기타, 플릇,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청년들이 서로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이는 소통난장 무대에서는 비보이댄스 및 힙합, 락 등 분야의의 10개 동호회 공연이 이뤄진다.
야외광장에 설치될 간이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거리즉흥극도 펼쳐져 일상생활의 애환과 에피소드를 재현한다.
30일에는 대구아마추어 만화협회가 주관하는 코스튬 패션쇼 및 코스프레 포즈쇼 경연대회가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현장전시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인디밴드, 오케스트라, 미술, 북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부스별 생활문화동호인이 직접 DIY 악기 마이스터 제작 및 튜닝교실, 오케스트라 악기전시 및 음악교실, 스토리텔링 북아트 교실, 인문학과 만난 캘리그라피 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으로 현장에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특화프로그램으로는 축제기간 중 매일 밤 9시부터 DJ와 함께하는 신나는 댄스타임과 함께 시민들이 귀신복장을 한 스텝들과 함께 벌이는 한여름 밤의 물총클럽파티가 준비돼 있다.
skaruds@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