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7명의 음악전공자,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서 5박 6일간 음악캠프 참가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지난 7월 30일 오후 영화의 전당(부산 해운대구 소재) 하늘연극장에서 ‘제4회 BNK행복한 음악캠프’ 수료연주회를 개최했다.<사진>
‘BNK행복한 음악캠프’는 전국의 청년 음악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최고의 교수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BNK금융이 캠프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BNK금융의 대표적인 메세나형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제4회 행복한 음악캠프’는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총 107명의 음악전공자를 선발한 가운데 7월 25일부터 5박 6일간 부산은행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27명의 교수진들을 통해 전공별 앙상블, 오케스트라 합주 등 차별화된 지도를 받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제4회 행복한 음악캠프’ 수료연주회에서는 현악으로만 구성된 바르톡의 ‘현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작품 113번’과 현대 관악의 거장 알프레드 리드의 ‘아르메니안 댄스’ 등 각 악기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곡들이 연주됐다.
또한 음악캠프 참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최정윤 독일 브레머하펜필하모닉 수석(플루트)과 소프라노 정혜욱 교수가 협연자로 참여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가 펼쳐졌다.
수료연주회에 참가해 음악캠프 참가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한 박영봉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음악캠프를 통해 얻은 배움과 열정으로 앞으로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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