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사교육센터 통해 부민병원만의 독자적인 의료 기술 세계로 전수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2주간 그룹 산하 해운대 부민병원과 부산부민병원에서 카자흐스탄 해외 의사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해외 의사 연수는 부산시 및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참여했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 한 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한 명이 참가해 진료와 수술에 참관하고 전문의들과의 토론의 시간도 갖는 등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민병원의 경우 병원 내 국제의사교육센터를 갖추고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어 보다 체계적으로 해외 의사 연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슬관절, 고관절, 견주관절, 주관절, 척추 및 뇌신경에 이르기까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부분을 포괄적으로 다뤘으며 부민병원의 분야별 숙련된 전문의들이 직접 연수를 진행했다.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해외 의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은 부민병원의 30년간 쌓아온 독자적인 관절, 척추 치료 노하우를 세계로 전수하기 위함”이라며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의 의사들이 부민병원만의 뛰어난 선진 의료 기술을 배워 본국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더 나아가 연수를 마친 의사들이 의료기술 전도사로서 활동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코라바예브 루슬란(KORABAYEV RUSLAN)은 “부민병원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최초로 대통령병원에서 마스터 클래스(MASTCLASS)를 개설하고 최신 척추 수술법인 요추 추체간 유합술(TLIF)를 선보여 그 명성이 자자하다”며 “그 당시 감명을 받아 이번 연수에 참여하게 됐다. 직접 두 눈으로 부민병원만의 뛰어난 의료 기술과 첨단 의료 장비 및 쾌적한 치료 환경을 확인하고 배워 갈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민병원은 지난 2012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철도병원과 르네상스 21병원 협력 체결을 시작으로 네브론 국제의료센터, 노보메드병원, 2014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스코로이프모쉬병원과의 우호결연협약 및 2015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SOVMIN 대통령병원, 아스타나 대통령병원과의 협약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의료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부산은 동북아 허브라는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가까운 일본, 중국, 러시아를 비롯, 카자흐스탄, 두바이까지 각국의 환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의료관광도시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천혜의 환경을 바탕으로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은 대한민국의 높은 의료 수준과 선진 의료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해외 의사 연수 프로그램도 대한민국의 의술을 세계에 알리는 작은 시초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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