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중년이 되면 덜컥 겁이 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건강, 정력, 경제력이다. 40대가 되면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얻어야 한다. 또한 각종 성인병이 생겨나 건강을 챙기지 않을 수 없다. 정력도 은근히 걱정거리다.
3대 문제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정력은 유난히 정도를 걷지 않고 자신의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점이 안타깝다. 발기부전은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진다. 연령대별 발병률은 40대 40%, 50대 50%, 60대 60%, 70대 70%로 증가한다.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40대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남성의 49.8%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을 정도로 발기부전이 심각하나 환자 당사자는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채 민간요법에 의존하여 정력을 되살리려 한다.
편안한 노년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가장 활기차게 일해야 할 40대에 발기부전으로 인해 고개 숙인 남성이 되면 생활에 의욕이 떨어져 삶의 만족도나 성취도가 몹시 떨어진다. 정상적인 성생활은 생활의 만족도와 매우 밀접하다.
다른 것은 다 체계적으로 준비하면서 생활의 만족도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성생활에 대해서는 무방비 상태의 중년 남성들을 자주 보게 된다. 부를 얻기 위해 일만 하다보니 남성을 완전히 잃어버려 병원을 찾은 남성, 건강에 좋다는 정력 음식을 지나치게 먹은 나머지 발기부전이 찾아온 남성들은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다른 질환과 똑같이 병은 의사에게 맡겨야 하는 것임에도 유난히 정력은 스스로 진단하고 처방을 하여 부작용이 많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발기가 안되거나 되었다가 금방 시들어버리는 증상은 하나지만 사람마다 그 원인이 각기 달라 치료를 원인에 따라 해야 한다.
남성의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민간요법은 남성의 정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나 각 쓰임이 다르다는 말이다. 어떤 민간요법은 신장기능이 허약해져 찾아온 발기부전 남성에게 효과적이다. 반면 어떤 보양식은 신장기능을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정력을 더 나빠지게 할 수 있다.
정력에 좋다는 것을 어렵게 구해 아내 몰래 먹은 후 부부생활을 시도했는데 불발로 끝나면 “남자로서의 생명이 끝났구나!” 하면서 자포자기하는 남성들이 있다.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 처방을 받으면 2~3개월이면 정력이 회복될 남성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좌절의 나락으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발기부전은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전문의에게 진찰을 통해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정상화가 가능하므로 병원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