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원만한 부부생활을 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가 조건이 만족되어야 가능하다. 섹스를 하고 싶은 욕구도 있어야 하고 두 사람의 호흡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부부에게도 남자가 40대에 접어들면 발기가 되어도 굳세지 않아 부부생활에 장애를 겪는 부부를 종종 만나게 된다.
이들 40대 남성의 고민의 핵심은 이렇다. 40대에 접어들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왠지 발기력이 예전과 달리 굳세지 않고 흐물거려 삽입도 어렵다는 것. 삽입 후에도 음경의 발기력 강도가 떨어져 아내가 만족도가 떨어져 부부생활의 만족감이 떨어진다고 호소한다.
40대에 체감하는 발기력 약화는 단순히 나이로 인한 것은 아니다. 다른 것은 다 정상인데 오로지 음경의 강직도만 떨어졌다면 혈관성 발기부전으로 봐야 한다. 혈관성 발기부전의 주된 증상은 발기상태의 변화가 찾아오는 것. 예전의 발기상태를 돌덩이에 비한다면 현재의 상태의 발기력은 고무공에 비할 정도로 강직도가 매우 약한 것이 특징이다.
발기 강직도가 현격하게 떨어지는 혈관성 발기부전은 40대 남성에게 흔히 찾아오는 질환이다. 혈관성 발기부전이 찾아오는 원인은 혈액순환기의 이상 때문이다. 남성의 발기는 혈관의 흐름에 매우 깊은 영향을 받는다.
음경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혈관의 건강상태가 남성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음경에는 음경동맥과 정맥이라는 혈관이 있어 발기의 강도를 결정짓는다. 성적인 자극을 받게 되면 신경이 미세한 전선을 통해 음경동맥이 확장되고 혈액이 음경으로 들어간다. 마치 수세미와 같은 조직인 음경해면체를 가득 채워 음경이 팽창된다.
그런데 40대가 넘으면 혈관에 즉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지혈, 어혈 등 노폐물이 끼기 시작하고 혈관의 탄력도 떨어진다. 자연 발기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런 혈관 흐름의 장애로 인해 찾아온 발기부전을 40대 남성들은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발기의 강도가 약해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노화현상의 하나로 한창인 20대에 비해 발기의 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삽입이 어려울 정도라면 성기능장애로 인식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자세다.
혈관성 발기부전 치료는 혈액 속에 지방을 제거시키는 약물과 어혈을 다스리면 혈관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자연 발기력이 회복된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발기력이 아니라면 남성의 정력을 주관하는 신장 기능을 돌보는 2차 치료를 해야 한다.
정력 약화는 신장의 양기와 음기의 균형이 깨졌을 때 일어난다. 신장의 음기와 양기를 돌봐 양기와 음기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치료를 하면 예전과 같은 발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