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김성영 기자= 지구촌 1만 청소년들의 꿈과 우정을 나눈 ‘제14회 한국잼버리’가 8일 폐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폐영식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에는 51개국 1만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했다.
6박 7일 동안 펼쳐진 이번 잼버리는 ‘스카우트, 꿈피우다’란 주제로 협동심, 자립심 성취감을 길러주는 46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원들은 대구 근대골목투어, 서문시장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과 슈퍼스타J, 대구의 밤 & 국제의 밤 등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대회 기간 중 전시관 투어, 천체투영관 투어, 심층해설, 과학교구만들기 체험 등 과학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3D 프린터로 나만의 명함만들기, 드론 체험, 가상·증강현실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잼버리를 통해 ‘미래가 튼튼한 대구,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다”면서, “대구에서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 세계평화와 청소년의 꿈을 이루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들은 9일 오전 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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