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6억원 투입 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관로 설치
8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어촌지역 생활환경 개선과 하천오염 방지를 위해 하수처리장과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에 올해 총 1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난해 공사를 시작한 옥천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정비사업은 1일 430㎥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18.5km를 설치하는 면단위 공공하수처리시설이다.
이 처리장이 완공되면 영춘리 외 6개 마을과 옥천농공단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와 폐수를 처리하게 된다.
마을단위 농어촌 마을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설치는 상반기 북평 동해지구, 송지 땅끝지구 사업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산이 비석지구, 황산 남리·연당지구, 삼산 용두지구 사업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화산 방축, 현산 일평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문내 고평, 송지 학가 등에 대해 상반기 사업을 발주한 상태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하수처리장 설치 및 하수관로 매설을 실시하게 된다.
이 사업은 합류식 관로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되던 하수와 우수를 분류해 하수만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함으로써 공공하수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도 보급 증대로 방류 수계의 수질을 개선하고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차질없는 공공하수도 확충을 위해 매년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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