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10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32회에서 김윤서는 이선구(오동수)에게 “간호사 살아있으면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문제의 간호사는 소이현(강지유), 최란(박복자), 이선구 외 홍순복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과거 소이현이 의식을 잃었을 때 돌봐주던 간호사였다.
이선구는 즉각 사람을 풀어 알아봤고 서울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보고하자 김윤서는 “살아서는 홍순복에게 아무도 관심 없더니 죽어서 찾고 있네. 그래봤자 뭐해, 홍순복은 죽었는데”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소이현은 최란의 치매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모시고 갔다.
최란은 김서라(송현숙)가 김윤서의 인형을 버리자 정신을 놓았다.
“유일하게 남은 우리 순복이인데 어디갔냐”며 집을 발칵 뒤집어 놨다.
김서라의 호출에 달려온 소이현은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 병원에 빨리 모셔가야겠다”며 최란을 병원에 데려갔다.
최란은 병원에 간다는 사실도 잊고 “내가 너랑 놀러간다는 게 너무 좋다”며 버스 안에서 춤까지 추며 행복해했다.
그런데 소이현과 최란이 찾은 병원에 이선구도 간호사를 찾으러 왔다.
소이현은 처방전을 받기 위해 최란을 홀로 두고 갔고 그때 간호사와 마주쳤다.
간호사는 “저기요”라며 소이현을 불러 세웠고 “홍순복 씨, 어머나 세상에. 이게 얼마만이에요. 이렇게 회복되다니 정말 다행이에ㅛ. 어머님은 잘 계시죠”라며 반가워했다.
최란은 놀라 달아났고 소이현은 그런 그녀를 잡으로 따라갔다.
그런데 최란은 이선구를 보고 더 멀리 달아났고 소이현은 결국 병원을 나서게 됐다.
이선구가 간호사를 발견해 최란을 보진 못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