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축제인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울진군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후포요트경기장 일원에서 12일에 개막해 15일까지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진군과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을, 경상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후원한다.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정식 종목(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과 번외종목(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수중사진 촬영대회)으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
울진군은 일반인과 관광객들의 즐길거리를 위해 해상체험으로 슬라이딩 해양 어드벤처, 고무보트, 씨카약, 바나나보트, 스노우클링, 스쿠버를, 육상체험으로는 목공예, 도자기공예, 염전 소금만들기, 크로마키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또 제전기간 수상오토바이 및 플라이보드 퍼레이드, 염전해변 라디오, 울진해양문화 공감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제전은 12일 오후 7시에 울진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에는 노라조, 알리, 금잔디, 최누리 등 초청가수 공연으로 이어진다.
울진군은 사고 없는 진행을 위해 사전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각 종목별 경기전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혈압측정기, 음주측정기도 비치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천혜의 뛰어난 해양관광 자원과 해양스포츠가 잘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의 해양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12일 장도의 착공식을 개최하는 국가지원 제1호인 후포 국제 거점형 공공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 등 해양과학·레포츠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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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