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기장여자월드컵 개최 순항
주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예인 팬사인회, 대한민국 여자야구대표팀과 연예인 야구팀 간 친선경기,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마무리됐다.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는 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등 세계 12개국 선수단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하는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열리게 된다.
대회에 앞서 대한민국 여자야구대표팀이 13일부터 15일까지 준공된 경기장에서 구장 테스트를 위한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20일과 21일에는 일본 실업팀인 아사히 트러스트를 초청하여 숙박, 식사, 경기진행 등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사전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차질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점검한다.
경기일정도 확정되어 대한민국 대표팀은 내달 3일 오후 1시 파키스탄, 4일 오후 6시 30분 쿠바, 5일 오후 6시 30분 베네수엘라와 차례로 일전을 치른다.
6일 휴식을 하루 취한 뒤 7일부터 10일까지는 각 조 상위 1․2위 6개 팀과 3․4위 6개 팀을 구분해 승자/패자전을 갖게 된다.
승자전 결과에 따라 3․4위팀 간 동메달 결정전을 11일 12시에, 같은 날 오후 6시에 결승전을 치른 후 폐막식과 함께 대회가 종료된다. 대회기간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2018년에는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메인구장 옆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및 세계적 수준의 ‘야구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으로 있다. 기장은 세계인이 찾는 한국 최고의 야구메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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