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엔 왜소콤플렉스 때문에 괴로워하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 대중목욕탕에 가도 자신의 것보다 더 큰 사람을 보면 괜히 주눅이 들어 그 사람 주변에는 잘 가지도 않는다. 반면 물건이 큰 사람은 의기양양하게 목욕탕을 활보한다. 물을 함부로 튀기고 다녀도 주변 사람들은 제대로 항의도 못한다.
신라시대 22대 지증왕은 우리 역사상 물건이 가장 큰 임금으로 전해내려온다. 믿기 어렵겠지만 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지증왕의 물건 크기는 1척5촌. 현재의 측정단위로 환산하면 무려 45cm나 됐다고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 때문에 지증왕 자신도 고민을 많이 했고 주위 사람들도 지증왕과 어울리는 배필을 찾느라고 진땀깨나 흘렸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신하들이 전국 각지를 돌며 배필을 찾던 중 개 두 마리가 큰 북만한 똥 덩어리를 물고 다투는 것을 보고 마을 사람에게 물으니 그 마을의 한 여성이 빨래를 하다가 수풀 속에 숨어서 일을 본 결과물이라는 것이 아닌가.
그 정도의 배설물이라면 대단한 여성일 것이라 생각된 신하들이 그 집을 찾아가 보니 그 여성의 신장이 7척5촌, 그러니까 225cm 정도나 됐던 것이다. 신하들이 반가워 이 사실을 왕에게 고하니 왕이 수레를 보내어 그 여성을 황후로 삼았다.
이렇게 혼인에 성공한 지증왕은 왕실의 대를 잇게 되고 그 아들인 법흥왕은 삼국통일의 기틀을 만든 영민한 군주가 됐다는 기록이다.
왜소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부러운 얘기일 것이다. 어떤 측면에선 왜소남들은 지증왕처럼 너무 커서 고민하고도 싶을 것이다.
신라시대라고 왜소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없었겠는가. 그들은 지증왕과는 반대로 작은 여성들만을 찾아 헤매지는 않았을까. 당시엔 크든 작든 타고난 물건에 만족하고 살아야 했지만 현대의학은 이를 어느 정도 인위적으로 감쪽같이 바꿀 수 있다. 지증왕의 그것처럼 45cm까지는 아니더라도 현대의학은 남성의 크기를 충분히 크게 해줄 수 있다.
비버리힐남성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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