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한폐경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폐경기 아내를 둔 50대 기혼남성의 43%가 성생활에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기 여성들이 성생활을 멀리하는 탓이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질이 얇아지고 자극에 민감하게 되면서 성교통과 성욕 감퇴를 느끼게 된다. 에스트로겐은 건강한 혈액을 질에 공급해 자궁 경부와 질 입구의 분비샘을 자극, 윤활유와 같은 분비물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된 여성들로서는 폐경기 전보다 성생활을 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같은 여성의 변화에 남성들은 불만을 느끼기보다는 폐경으로 인해 잃어버린 아내의 성욕을 찾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50대 이상의 남성들의 경우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사상에 젖어 여성의 성감대를 찾아 자극해주려는 노력이 거의 전무한 편이다. 그러면서 폐경기 아내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여성의 성감대를 자극해주지 못하는 남성이야말로 ‘남성의 권위’를 찾을 수 없는 시대임을 인지해야 한다.
여성의 성감대는 일반 성감대와 고유 성감대로 나뉘어 있다. 일반 성감대는 귀, 목덜미, 겨드랑이, 유방 등 모든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성감대이지만 이 부위에서 성감을 못 느끼고 고유 성감대에서만 느끼는 여성도 있다.
일반 성감대가 여성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성감대라면, 고유 성감대는 여성 신체 부위 중에서 한 개인에게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라 하겠다. 이 부위는 쉽게 짐작하기 힘들다. 가령 손바닥, 허리, 허벅지, 발바닥, 뒤통수, 정수리, 발뒤꿈치 등이 고유 성감대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아내나 애인의 고유성감대를 모르고 있다면 상대의 발끝에서 머리 끝까지 손이나 입으로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여성들이 자신의 성감대를 찾아내 주길 간절히 원하고 있을테니까 말이다. ‘성생활이 불만족스럽다’라는 투정은 그 이후에 해야 옳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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