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전략산업, 고용위기산업, 고용촉진활성화사업 추진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년 제2차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17억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중앙과 지역이 협력해 창조경제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구조조정업종 근로자 지원, 지역대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도입됐다.
고용노동부 심사에서 광주시는 지역전략산업인 자동차․에너지산업 고도화와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가전산업을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혁신프로젝트는 광주지역 노동시장의 문제점인 제조업 일자리 부족, 청년층 취업자 감소, 비경제활동인구 비중 상승 등의 해소에 초점이 맞춰진다.
광주시가 광주고용노동청, 광주상공회의소,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먼저, 대기업에 종속된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애프터 마켓 분야 부품개발 및 자동차 튜닝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관련 사업은 한전,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등과 연계해 수출형 마이크로그리드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밸리 듀오 프로젝트, 한전연계 R&D 에너지 신산업 사업화 촉진사업, 기술기반의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베트남, 중국 등 해외로 생산라인이 일부 이전해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가전분야에 가전제품․금형설계 재직자 훈련, 케어가전기업 대상 프로젝트, 가전제품․금형 설계기업 대상 프로젝트, 에어가전 재직자 훈련 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고용퍼실리데이터 양성 프로젝트, 청년 job 희망 팩토리 프로젝트 사업, 청년 career start프로젝트, 근로환경개선사업, Job CNM Center운영, 일자리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운영 등의 사업을 자동차‧에너지‧가전 분야와 연계해 추진한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201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공모에 11개 사업 국비 40억 원이 선정돼 교육훈련, 패키지, 창업창직, 고용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 2017년, 2018년도 사업비는 사업 재설계를 통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신산업 육성, 고부가 가치화 유도, 고용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 지역기업 성장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석웅 광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올 상반기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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