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닥터스’ 캡쳐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7회에서 김민석(최강수)은 김래원(홍지홍), 이성경(진서우)에게 수막종 수술을 받았다.
장현성(김태호), 백성현(피영국), 윤균상(정윤도), 김강현(강경준)은 멀리서 김민석의 수술을 지켜보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응원했다.
김래원은 물도 마시지 않고 12시간의 긴 수술을 견뎌냈고 이성경도 마찬가지였다.
윤균상은 힘들어보이는 이성경을 위해 백성현을 보냈지만 그냥 돌아와야했다.
이성경은 “그냥 내가 할래, 고마워요”라며 백성현을 돌려보냈다.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낸 끝에 다행히 수술은 잘 마무리 됐다.
한편 박신혜(유혜정)는 징계로 인해 김민석의 수술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박신혜는 김래원으로부터 넘겨받은 김영애(강말순) 수술자료를 가지고 엄효섭(진명훈)을 찾아갔지만 영혼 없는 사과만 받고 나와야했다.
화가 난 박신혜는 김래원에게 “변호사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래원은 박신혜를 말리다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며 변호사르라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변호사들에게서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변호사는 “돈까지 받으셨잖아요. 안 받았으면 적어도 진정성을 의심받진 않겠죠”라고 말했고 박신혜는 눈물을 흘렸다.
출처=SBS ‘닥터스’ 캡쳐
집으로 돌아온 박신혜는 김민석의 수술을 끝낸 김래원의 전화를 받았다.
애써 울음을 삼키던 박신혜는 김래원의 전화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결국 김래원은 박신혜의 집을 찾아갔다.
김래원은 “할머니 일에 빠져서 살았으면 니 인생 망쳤어. 그 사람은 너 상대로조차 생각 안 해. 진정한 사과에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거야”라고 직설적으로 마했다.
박신혜는 “괴물을 잡으려면 제가 괴몰이 되는 수밖에 없어요. 죽여버릴거에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래원은 “내가 죽여줄게. 대신 시간을 줘”라며 이호재(홍두식) 얘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신혜는 “진실이 밝혀지면 세상이 달라질 줄 알았다.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김래원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진 예고에서 김래원은 박신혜에게 “그만 하는 게 좋겠어”라고 말해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