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일대 관광지 방문과 현장 체험에 나서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12일부터 15일까지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2016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는 중국 흑룡강성 청소년들이 경남도를 방문해 이뤄졌다.
지난 2011년 6월 14일 양 도·성 간에 자매결연이 체결된 이후 중국 흑룡강성 청소년과는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
올해는 경남도가 흑룡강성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내년에는 경남 청소년들이 중국 흑룡강성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에 중국 흑룡강성에서는 총 20명(청소년 18명, 인솔 2명)이 경남도를 방문했다.
중국 흑룡강성 청소년 교류단 일행은 13일 통영 해양스포츠 체험을 시작으로 미륵산 케이블카, 한산대첩축제, 동피랑마을 방문, 거제 씨월드 돌고래 체험, 포로수용소 방문 등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 참가한 흑룡강성 하얼빈시 친멍퉁 학생은 “경남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체험하면서 서로 다름을 알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교류 사업으로 중국의 미래 세대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국제적 마인드를 배우고 양국 간 우의를 다지는 민간교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와 국제 자매결연 도시간의 지속적인 우호와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베트남 동나이성, 일본 오카야마현 등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매년 추진해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총54회 1,184명의 청소년 국제교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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