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최근 대전·충남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에 잇달아 성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전소재 에어베어링 스핀들과 볼베어링 스핀들을 제조하는 A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수출기업화사업에 참여하여 해외마케팅에 필요한 외국어 카달로그 제작, 해외시장조사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첫 수출에 성공했다.
이후, 2013, 2014년에는 수출역량강화사업을 활용하여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으로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들에게 제품 우수성을 알려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데 성공하였다.
그 결과, 연간 4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충남 논산에서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K사는 2014년 중국으로 첫 수출을 하였으나, 수출대금 일부를 결재받지 못하여 애로를 겪고 있던 중 수출지원센터와 무역보험공사 대전·세종·충남지사에서 공동으로 대처하여 단체보험 특약을 통해 대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
또 무역인력이 퇴사하여 방글라데시 수출절차에 차질이 발생하였으나, 수출지원센터 전문가를 통해 신용장 해석 및 선적서류 작성 등에 도움을 받고 무사히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중기청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에 따라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 또한, 수출지원센터에서는 수출애로·규제를 접수받아 직접 혹은 지원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결해 주고 있으므로 우리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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