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속담에 ‘편자를 잃어 나라를 잃었네’하는 시가 있다. 편자를 잃어버린 채로 말을 끌고 다니다가 말이 병이 나서 없어지면 전쟁이 나도 기병대가 출병할 수가 없다. 기병이 없으니 전쟁에서 지게 되고 그 때문에 나아가 나라까지 잃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살다보면 사소한 것으로 시작해 조만간 큰 일로 확대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강이다. 사소한 감기, 사소한 어지럼증과 염증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낫지 않고 지속될 때 무심히 방치하고 있다가는 얼마 안가 심각한 질병으로 이환될 수 있다.
휴가 중 눈이나 귀에 물과 이물질이 들어가 생기는 사소한 질환, 배탈 등이 생기기 쉬운데,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바로바로 응급조치를 완벽히 하거나 치료를 받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어느 것이 전립선 증상인지를 스스로 알기 어렵지만 국제적인 전립선 진단기준을 알아두고 있다가 이중 많은 항목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서면 곧바로 전립선에 전문성이 있는 한의사나 비뇨기과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나며 소변의 양이 줄고 소변 줄기가 힘이 없고 소변 볼 때 통증이 오거나 회음부가 뻐근한 느낌이 있고, 배뇨 후 고환이 당기는 느낌이 있고 통증이 있거나 소변의 빛깔이 탁하고 하얀 실밥 같은 것이 뜬다거나 요도가 가렵거나 화끈거리고 불쾌감이 있다면 전립선과 관련된 증상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성적으로는 스태미나가 약화된 느낌이 있고 조루나 지루현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성욕이 감퇴되고 발기력이 떨어지며 발기해도 이내 시든다. 사정할 때 회음부가 아프거나 사정할 때는 분출력이 약해져 후련한 느낌이 없다. 정액의 빛깔이 깨끗하지 않고 누런 빛을 띠거나 회음부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다. 자주 허리가 시큰거리고 피로와 권태감이 있다. 항문주변 회음부 요도 고환부 서혜부 등에 통증이나 가려움증 불쾌한 느낌이 찾아온다. 오래 앉아있으면 회음부까지 뻐근해져 불쾌해진다.
이런 증상은 전립선 질환이 생겼을 때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타나는 증상이 늘고 지속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상당한 불편을 느낄 정도가 되어 한의원을 찾을 때는 이미 치료가 쉽지 않아 장기간에 걸친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한두 가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세척요법 등으로 곧바로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화당한의원·한국밝은성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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